[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셀트리온(068270)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허가를 위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가 연기된 가운데 5거래일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오전 9시42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900원(1.22%) 내린 6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 하락률(0.09%)을 크게 밑도는 낙폭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달 17일로 예정됐던 미 FDA 자문위는 연기됐다. 이에 따라 램시마의 미국 허가가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 하락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FDA가 공식적인 연기 사유를 발표하지 않아 램시마의 미국 허가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확산되고 있다"며 "다만 우리는 이번 건이 램시마 미국 허가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자문위의 허가 권고가 필수 사항이 아니고, 지연 사유가 허가 권고의 범위를 넓히기 위한 추가 자료 요청에 따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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