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의회, 그리스 구제금융 연장 '승인'
2015-02-27 08:52:40 2015-02-27 08:52:40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독일 연방의회 의원 대다수가 그리스 구제금융 연장안을 지지했다.
 
(사진=로이터통신)
BBC는 26일(현지시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이끄는 대연정 내 의원 311명이 그리스 구제금융을 연장하는 데 찬성표를 던졌다고 전했다. 반대는 22명에 그쳤다.
 
집권당인 기독교민주당(CDU)과 기독교사회당(CSU)이 그리스 구제금융 연장안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폴커 카우더 보수연합 원내대표는 "압도적인 표차로 2400억유로의 그리스 구제금융을 연장해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표결 소식은 역내 다른 국가 의회 표결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은 오는 28일에 끝나는 2차 구제금융 마감일을 4개월 뒤로 미루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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