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코스피가 1980선 돌파를 눈 앞에 두고 강보합 마감됐습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73포인트(0.39%) 오른 1976.1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거래일 대비 5.79포인트(0.94%) 오르며 620선 돌파에 성공했습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21억원, 283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에 견인했고, 특히 코스닥은 코스피 대비 성장성과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정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해외 증시 상황이 큰 변동성이 없었던 부분이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고, 코스닥이 상대적으로 계속 강세를 보이는 배경 중 하나는 코스피에 대한 신뢰 보다는 코스닥에 대한 성장성과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원은 "코스닥 업종 중 반도체, 반도체 장비, 게임, 바이오 등에 대한 기대감이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코스피의 경우는 박스권 내에서도 상단권에 위치해 있지만 아직은 코스피 변동성을 더 확인하려는 심리가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3.28%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대형 종목에 의해서 지수가 변동될 수 있기 때문에 업종 보다는 개별 종목 이슈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20원(0.11%) 오른 1109.9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뉴스토마토 김병윤입니다. (뉴스토마토 동영상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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