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티플랙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23일 티플랙스 주가는 공모가인 3000원보다 두배 높은 6000원에 거래가 시작돼 곧장 상한가인 6900원에 진입했다.
티플랙스는 지난 14~15일 공모주 청약에서 1247대 1을 기록하며 이미 주가 급등을 예고했다.
또 전일 장외주식시장에서의 마지막 거래에서 7800원에 마감하기도 했다.
스테인리스 봉강 가공분야 1위(시장점유율 36.8%) 업체인 티플랙스는 지난해 매출액 588억6900만원에 영업이익 54억6000만원, 순이익 35억6600만원을 기록했다.
김동준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니켈가격에 따라 연동되는 제품가격의 변동성은 크지만 안정된 분기별 이익률을 시현하고 있고 외형성장으로 인해 이익규모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티플랙스는 또 공급부족이 지속되고 있는 후판가공분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해 이달 말께 당진공장 준공과 함께 2분기부터 본격적인 상업가동에 들어가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영국 티플랙스 대표이사는 이날 상장식에서 "종업원과 고객과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해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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