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일반직 주도 '공무원노조' 출범
2015-02-10 17:00:13 2015-02-10 17:00:13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일반(행정)직이 주도하는 고용노동부 공무원노동조합이 출범했다.
 
고용부 공무원노동조합 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7일 총회를 열어 노조설립 및 중앙행정기관공무원노동조합 가입을 의결하고 최인호 위원장을 지부장으로 선출했다고 10일 밝혔다.
 
노조는 이와 관련해 지난 9일 중행노로부터 인준을 받아 정식 출범했다.
 
지부 조합원은 현재 설립추진위원 10여명으로 출발했지만, 앞으로 가입사업을 실시해 6급 이하 일반직 공무원 1000여명을 포함한 총 3200명의 다른 직렬의 지원들도 노조에 가입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최 지부장은 "고용부는 노동행정을 수행해 오고 있지만 정작 고용부 소속 6급 이하 공무원들은 노동기본권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나만 해도 3년 동안 처리한 사건이 1500건이 넘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2년 전 설립된 직장협의회를 통해 근로조건 개선에 대해 협의했지만 지역본부조직이 법외조직이라는 이유로 현장의 건의사항이 무시돼 왔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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