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 드라마 사업 진출..KBS 특집극 제작 확정

◇KBS 특집극 '고맙다, 아들아'.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연예 기획사 에프엔씨(173940)가 드라마 제작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9일 에프엔씨는 "오는 11일과 12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KBS 특집극 '고맙다, 아들아'의 단독 제작을 맡았다"며 "오랜 기간 드라마 제작을 준비해왔다. '고맙다, 아들아'는 올해 선보일 여러 편의 작품 중 첫 번째"라고 밝혔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이후 음반 제작과 공연, 매니지먼트, 아카데미 사업 등의 분야에서 입지를 다져온 에프엔씨는 지난해 12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드라마 제작을 통한 사업 다각화를 예고했다.

 

'고맙다, 아들아'는 '각시탈', '골든크로스', '신의 저울' 등의 히트작을 써낸 유현미 작가가 대본 집필을 맡고, KBS TV문학관 '새야 새야'로 제58회 이탈리아상 시상식에서 TV드라마 부문 대상을 수상한 고영탁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재수생과 삼수생을 둔 두 가정을 중심으로 입시 제도와 관련된 이야기를 담아냈다.

 

'고맙다, 아들아'엔 씨엔블루의 이정신을 비롯해 배우 안재민, 이대연, 윤유선, 최진호, 이아현, 김지영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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