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독일·프랑스 정상, 우크라 협상 성과없이 종료
2015-02-07 13:59:48 2015-02-07 13:59:48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6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와 프랑스, 독일 3국 정상회담이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크렘린궁에서 다섯시간 동안 협상을 벌였지만 구체적인 합의를 이루지는 못했다.
 
자정까지 이어진 회담 이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정상들은 별다른 논평 없이 귀국길에 올랐다.
 
드미크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공보비서는 "3국 정상이 지난해 9월 체결된 민스크 휴전협정 이행을 위한 합의서를 도출하기 위해 건설적인 대회를 계속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프랑스와 독일 정상은 러시아를 방문하기 전 우크라이나를 찾아 포로셴코 대통령과도 비슷한 협상을 벌인 바 있다.
 
이들 4개국 정상들은 오는 8일에도 전화를 통해서 계속 협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 왼쪽부터)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정상회담을 실시했다.(사진=로이터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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