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하나대투증권은 4일
에스엘(005850)에 대해 수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에스엘라이팅, 라이텍, 서봉 등 국내 자회사의 지분법 이익 추정치가 하향돼 에스엘의 수익 전망치도 내려잡았다"며 "신규 목표가는 현 주가 대비 30%의 상승 여력을 보유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54% 늘어난 3440억원, 10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 상승과 완성차 생산량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에스엘의 주가는 최근 5개월간 24% 하락해 올해 추정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8배 수준까지 내려왔다"며 "이는 최근 3년 평균(8.5배) 대비 낮아 밸류에이션 부담도 완화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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