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지만 기관 매수세에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2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5포인트(0.22%) 오른 1953.59를 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35포인트(0.07%) 내린 1947.91로 출발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3대 지수는 4분기 미국 GDP 성장률 부진에 따라 모두 1%대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매도로 출발해 제한적인 물량을 출회하고 있다. 외국인은 14억원 매도 중이다. 개인은 매도로 전환해 75억원 팔고 있다. 기관은 매수로 전환해 연기금,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109억원 매수 중이다.
업종별로 상승 업종이 우세하다. 건설, 운송장비, 증권 업종이 1% 이상 오르는 가운데 의료정밀, 화학, 철강금속, 기계, 종이목재, 섬유의복, 유통 업종이 그 뒤를 이어 상승 중이다.
반면 항공주가 하락함에 따라 운수창고, 통신업종이 1%대 내림세다. 그 뒤를 이어 보험, 의약품, 음식료품, 은행, 금융, 전기전자 업종은 내림세다.
이날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국제 유가가 8% 폭등함에 따라 수혜주와 피해주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 출발해 하락 전환했다. 이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1포인트(0.12%) 내린 590.87을 지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59억원, 12억원 매도 중이다. 개인은 83억원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10원 오른 1100.60원을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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