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포르쉐가 '뉴 카이엔 디젤'을 출시했다. 국내 판매가격은 9490만원이다.
포르쉐코리아는 29일 더 강력해진 파워와 토크, 높은 연비 효율을 자랑하는 뉴 카이엔 디젤을 출시했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카이엔 S', '카이엔 S 디젤', '카이엔 터보'에 이어 카이엔 디젤이 출시되면서 라인업이 확대됐다.
뉴 카이엔 디젤은 스포티함과 효율성을 결합했다. 더 커진 터보 차저를 장착한 3리터 V6 엔진은 이전 세대보다 17마력 증가한 262마력의 최고 출력을 자랑한다. 또 30Nm(3.06kg.m) 증가한 580Nm(59.1kg.m)의 최대 토크를 낸다.
◇포르쉐의 '뉴 카이엔 디젤'(사진=포르쉐코리아)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제로백 시간은 7.3초이며, 최고 속도는 221km/h 다. 국내 복합연비는 10.8km/l,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은 187g/km다.
한층 예리하고 명료하게 변화된 디자인은 스포츠카다운 면모를 더 부각했다. 보닛은 더 넓게 보이는 반면 중앙의 공기 흡입구는 이전 모델이 비해 더 작아졌다.
특히 리어 부분의 변화가 크다. 리어 라이트 배치는 3차원의 입체 효과를 내며, 브레이크등은 프런트의 발광다이오드(LED) 주간 주행등과 마찬가지로 4포인트 디자인으로 마무리됐다. 새롭게 디자인된 배기 파이프는 리어 하단부 패널에 장착돼 파워풀함을 더했다.
더불어 편의사양에 주목하는 국내 소비자들을 겨냥해 다양한 사양들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바이제논 헤드라이트와 자동 테일게이트, 스포츠 다기능 스티어링 휠, 오디오 시스템, 자동감광식 미러 등이 대표적이다.
김근탁 포르쉐 코리아 대표는 "뉴 카이엔 디젤은 모든 포르쉐 모델에서 느낄 수 있는 전형적인 스포티한 드라이빙 성능은 물론 높은 연비 효율성까지 갖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세그먼트의 스포츠카"라며 "스포츠카의 성능을 원하면서 액티브한 아웃도어 라이프도 즐기길 바라는 고객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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