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노키아, 5G 선행기술 'eICIC' 상용화
2015-01-28 09:12:14 2015-01-28 09:12:14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노키아와 손잡고 ‘차세대 주파수 간섭 제어(enhanced Inter-Cell Interference Coordination, 이하 eICIC)’ 기술을 상용화해 5G 시대로의 진화를 위한 중요한 초석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eICIC’는 커버리지가 큰 매크로 기지국과 커버리지가 작은 소형 기지국들이 혼재된 상황에서 양측의 간섭 현상을 조정해주는 솔루션이다. SK텔레콤과 노키아는 ‘eICIC’의 상용화를 통해 대형·소형 기지국 혼재 지역에 위치한 주파수 전파 간섭을 기존 대비 15% 정도 완화해 고객의 체감품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ICIC'는 차세대 네트워크 환경에서 대형·소형 기지국의 혼합 구축 환경(HetNet)이 더욱 고도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5G 시대를 위해 꼭 필요한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이에 양사는 LTE-A 핵심기술이자 5G 시대를 앞둔 필수 선행기술인 ‘eICIC’의 상용화를 통해 차세대 네트워크로의 도약을 위한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현재 ‘eICIC’ 기술을 광주광역시 네트워크에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으며 전국에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전국망 적용 시점은 내년 상반기쯤으로 예상됐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노키아와 함께 고객이 더욱 편하게 네트워크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해줄 신기술인 ‘eICIC’를 상용화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신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통해 차세대 네트워크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ICIC 기술 개념도(자료=SK텔레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