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현대위아(011210)가 그룹 차원에서의 투자 확대 방안과 관련해 자금조달 여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또 현재 건설 중인 멕시코와 서산 부품공장이 글로벌 자동차부품업체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임을 확신했다.
현대위아는 23일 2014년 4분기 및 연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그룹 차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했고, 현대위아에서도 그룹 완성차 투자와 연계해 국내외 설비와 R&D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위아는 또 투자자금 조달과 관련해 "현금흐름이 비교적 양호하기 때문에 내부에서 조달이 가능하고, 필요시에는 정기저리로 조달이 가능하기 때문에 재무적으로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향후 4년간 80조7000억원 규모의 사상 최대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이 중 부품사의 투자규모는 17조3000억원에 이른다. 현대위아는 17조3000억원의 부품사 투자규모에서 자사가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현대위아는 완성차공장과 연계해 들어서는 서산 및 멕시코공장 설립과 관련해서도 "서산공장과 멕시코공장은 국내와 중국 중심의 차량 공급이 글로벌하게 확대되고, 현대위아가 도약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엔진 등 핵심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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