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민 공동 육아사업에 최대 4천만원 지원
2015-01-22 16:35:50 2015-01-22 16:35:50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서울시는 주민들이 공동으로 아이를 돌보는 육아공동체 10여곳을 지원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육아공동체 30여곳에 총 4억82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300만~4000만원이다. 23곳은 지난해 지원 받은 곳이 재지원 받고, 신규로 10여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사업 분야는 ▲공동육아(함께 돌봄, 품앗이 돌봄) ▲동네 육아사랑방 운영 ▲아이들의 정서 함양, 건강증진 등을 위한 프로그램 활동 ▲빈곤, 다문화, 조손 등 돌봄 계층을 위한 부모역할 및 지원 활동 ▲마을어르신과 함께하는 전래놀이, 예절배우기 등이다.
 
지원자격은 서울시 소재 공동육아 사업을 운영하거나 희망하는 3인 이상 주민자조모임이다. 공모신청은 다음달 25일까지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재지원 대상은 지난해 사업평가결과와 올해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결정됐다. 최장 3년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평가지표는 역량, 돌봄공간, 사업성과, 운영 민주성, 지속가능성, 예산집행 적정성, 주민 관계성, 협조성 등 8개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지난 3년간의 사업성과를 기반으로 공동육아 문화가 지역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예산지원 외에도 지역 내 유휴 공간 활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어린이집에서 교사와 아이들이 놀고 있다.ⓒNews1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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