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포스코(005490)가 21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일명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 ‘2015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서 국내기업 중 최고 순위인 36위에 올랐다.
다보스포럼은 2005년부터 캐나다의 미디어-투자자문기업인 코퍼레이트 나이츠를 통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을 발표해 왔다.
1, 2위는 모두 미국 회사로 글로벌 바이오산업을 대표하는 바이오젠아이덱, 보톡스로 유명한 제약사 앨러건이 차지했다. 3위는 독일의 유명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올랐다.
한국기업으로는 가장 높은 36위를 기록한 포스코는 전 세계 철강사 중에서도 유일하게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이밖에 삼성전자가 45위, LG전자가 51위, 신한금융이 70위에 올랐다.
이번 평가에서 포스코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추진사업과 연계된 임원성과 부문과 낮은 이직률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철강부산물을 자원화해 공정에 재사용하는 등 부가가치 향상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지난해부터 포스코 계열사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성과를 통합해 보고하는 등 정보공개의 투명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포스코 관계자는 “권오준 회장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철강본원 경쟁력 강화’의 성과들이 측정 지표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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