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호기자]
한화생명(088350)은 2015년 경영전략회의에서 2015년을 세계 초일류 보험사 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연수원에서 개최된 2015년 경영전략회의에는 김연배 부회장, 차남규 사장 및 임원, 지역본부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생명은 이날 회의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사업역량 구축, 지속 성장을 위한 비용 경쟁력 확보, 글로벌 시장 입지 강화 등을 3대 중장기 전략으로 설정했다. 올해 자산 100조원 시대를 맞아 지난 2년간 전 부문에 걸쳐 추진중인 전사적 혁신을 더욱 가속화 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영업 부문에서는 생산성 향상과 건강·연금, VIP 고객층 등 미래 성장 시장 선점을 추진한다. 디지털 시대를 맞아 모바일 청약 확산, 디지털 기반의 고객접점 업무 체계 개선도 실시한다.
자산운용 부문에서는 해외 투자 확대 등 자산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금리 예측력 강화 및 적시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안정적 수익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동시에 비용 효율화, 가치 기반 경영관리체계 구축 등 비용 절감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한화생명은 글로벌 시장 입지 강화를 위해 진출 7년차를 맞이한 베트남 법인의 전국 영업망 구축을 더욱 공고히 해 2017년 흑자 전환 달성을 목표로 추진한다.
중국 법인은 저장성을 기반으로 상하이, 장쑤성 등으로 신규시장 진출을 통해 전국 영업망 구축에 나서고, 인도네시아 법인은 방카슈랑스 등의 판매채널 다변화를 통한 성장전략을 추진한다.
또 한화생명은 글로벌 보험사들의 신규시장 진출 전략을 참고해 향후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국가 위주로 2단계 해외 추가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직원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사기진작 방안도 추진한다. 성과 우수 영업관리자에 대한 승진 폭을 확대해 지점장의 부장급 승진과 지역단장의 상무보 선임이 가능하게 했다. 직무 아카데미 개설을 지원해 직무전문성을 높이도록 했으며 해외진출을 대비한 글로벌 인력 선발과 직무별 해외연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연배 한화생명 부회장은 "한화생명은 전 사업영역에 걸쳐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강도 높은 혁신을 지속적이고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 김연배 대표이사 부회장이 2015년 경영전략회의에서 경영진들에게 주요 경영전략을 강조하고 있다.(사진=한화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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