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9일 #대한통운에 대해 택배 부문의 빠른 성장세가 인상적이라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23만원으로 유지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조1648억원, 5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2%, 38.5%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윤희도 연구원은 "매출액보다 영업이익이 더 많이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향상된 가장 큰 이유는 택배부문이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택배부문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이 15.4% 늘어나고 영업이익률은 3.5%까지 회복됐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윤 연구원은 "작년 우리나라 택배 시장이 약 7% 성장하는 가운데, CJ대한통운의 택배 처리량은 13.6% 늘어난 607백만 박스로 추정된다"며 "이는 CJ대한통운이 지난 2013년 4월 CJ GLS와 합병 후 불거진 시행착오를 만회키 위해 공격적으로 물량 확보에 나선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올해도 단가 인상보다는 물량확보를 통한 가동률 제고를 통해 영업이익률이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는 매출액이 8% 늘어나는 가운데, 택배부문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2%포인트 향상되면서 영업이익이 3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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