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김정태
하나금융지주(086790) 회장이 '행복한 금융'을 새로운 경영 슬로건으로 정하고, 외환은행과의 통합을 넘어 혁신을 강조했다.
하나금융은 지난 17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하나은행, 외환은행, 하나대투증권, 하나카드 등 그룹 관계사와 해외현지법인 직원 등 1만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위대한 상상(上上), 출발! 2015'행사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하나금융은 '행복한 금융'을 그룹의 새로운 경영 슬로건으로 채택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가 소통과 협업의 해였다면 올해는 혁신의 해"라며 "통합도 우리가 만들고 있는 혁신 중의 하나인 만큼 통합을 넘어 변화와 혁신을 통해 더 큰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또 "금융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나누자는 하나금융그룹의 미션이 곧 '행복한 금융'이다"며 "직원이 행복하고 고객이 행복하며 사회가 행복한 금융, 모두를 위한 '행복한 금융'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행복한 금융'을 위한 3가지 행복원칙으로는 ▲규모나 숫자가 아닌 고객행복을 최우선으로 다른 은행과 경쟁하는 '행복경쟁' ▲고객, 직원, 주주, 사회가 모두 함께 성장하는 '행복성장' ▲행복의 열매를 함께 나누며 사회의 균형을 맞추는 '행복나눔'을 제시했다.
◇17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하나은행, 외환은행, 하나대투증권, 하나카드 등 그룹 임직원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위대한 상상(上上), 출발! 2015' 행사에서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사진 앞줄 가운데)이 그룹 임원들과 함께 비전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하나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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