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美 냉동감자 '램웨스턴' 공급
2015-01-15 09:55:33 2015-01-15 09:55:33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아워홈은 미국 최대 냉동감자 브랜드 램웨스턴(LambWeston)에서 식자재를 직수입해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냉동감자는 클링클컷, 슈스트링, 레귤러컷, 웨지컷, 양념웨지컷, 테이터잼, 해시브라운 등 급식·외식업에서 수요가 높은 7종이다.
 
아워홈은 다른 식자재와 비교해 마진 구조가 열악한 냉동감자의 유통 단계 축소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직수입을 추진했다.
 
스몰비어와 같은 저렴한 메뉴를 선호하는 최근 외식 트렌드에 따라 국내 냉동감자 시장은 지난해 규모가 1400억원에 달하는 등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다.
 
아워홈은 이번 제휴로 국내 시장 점유율이 90% 이상인 미국산 냉동감자에 대한 경쟁적 우위를 확보하고, 식자재 유통 분야에서의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최근 저렴한 안주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메뉴도 다양해지면서 냉동감자 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식감이 좋고 작황이 안정적인 미국산 냉동감자를 직수입해 가격 경쟁력 제고와 고객 만족도 향상을 동시에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램웨스턴은 미국 식품 제조사인 콘아그라푸드(ConAgra Foods)의 브랜드로, 심플로트(SIMPLOT), 맥케인(MACCAIN)과 함께 국내에 유통되는 3대 냉동감자 중 하나다.
 
현재 유럽, 북미 등에 15개 생산기지에서 전 세계 100여개국에 수출을 담당하고 있으며, 지난해 냉동감자로만 약 2조5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 냉동감자 시장 규모. (사진제공=아워홈)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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