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하 교보증권 연구원은 "판가가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호조 및 원화 약세로 평균단가(P)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멕시코 공장 가동으로 성장 동력도 확보된 만큼 밸류에이션 재평가 여지도 크다"고 평가했다.
작년 4분기 매출액은 12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 늘어난 664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동하 연구원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리테일 판매 증가 및 원화 약세로 외형성장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화 약세 및 미국 내 쏘렌토 판매 본격화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개선 등을 통해 전년 대비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면서도 "루블화 등 환율 여건은 실적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수 있다"고 말했다.
기아차의 올해 매출액은 50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영업이익은 12.2% 증가한 3조7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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