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글이 매도 하락 출발했다. 블록딜 이슈가 있었던 현대차그룹주들은 변동폭이 큰 가운데 희비가 엇갈렸다.
13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23포인트(0.22%) 하락한 1916.72를 기록 중이다.
지난 12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기업 인수 합병(M&A) 호재로 상승 출발했지만 국제유가 하락으로 주요지수가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내며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6.53포인트(0.54%) 떨어진 1만7640.84로 마감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2.3달러(4.7%) 하락한 배럴당 46.1달러를 기록했고 이는 지난 2009년 4월 이후 최저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96억원, 778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131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약 588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론 운수창고(-6.18%), 전기가스업(-1.44%), 섬유·의복(-0.83%) 등은 약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운송장비(2.61%), 의료정밀(0.32%) 등은 강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블록딜 이슈가 있었던 현대차그룹주들의 등락이 크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전거래일 대비 1.16포인트(0.20%) 오른 575.92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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