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국내 대표적인 건설부동산 연구기관들이 올해 주택매매값은 2%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부 지정 공식통계기관인 한국감정원은 세종청사에서 2015년 부동산 전망 브리핑을 갖고 올해 전체 주택매매값은 2.3% 오를 것으로 전망했고, 아파트 매매매가격은 2.9~3.1% 오를 것으로 보고했습니다.
감정원 집계 지난해 상승률인 1.7%보다 소폭 확대된 상승률입니다.
수도권이 부동산3법과 같은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3.4%, 호황기가 지나고 있는 지방은 2.2% 상승해, 최근 몇년간 지속된 지방 강세, 수도권 약세 국면이 역전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주택시장회복에 대한 기대로 주택가격 상승세가 유지된다면 올해 주택거래량은 작년 보다 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주택임대시장은 저금리 기조로 인한 전세의 월세전환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봤습니다. 재건축 대상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일부지역의 국지적 전세가격 상승이 불가피해 수도권 전세가격은 3.4%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평균 2.2%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건설산업연구원은 올해 매매 2.0%, 전세 3.5% 상승을 예상했으며, 주택산업연구원은 매매 2.0%, 전세 3.5% 상승을 전망하는 등 국내 주요 건설·부동산 연구기관들은 공통적으로 매매시장의 회복과 전세난의 지속을 전망했습니다.
뉴스토마토 한승수입니다. (뉴스토마토 동영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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