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IoT, 모바일 결제 등 차세대 기술 보안위협 확대"
2015-01-06 15:37:38 2015-01-06 15:37:38
[뉴스토마토 류석기자] 안랩(053800) 모바일 결제, 사물인터넷 등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바꿔준 차세대 기술들이 보안을 위협하는 존재로 변하는 현상이 올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6일 전망했다.
 
또 올해 발생하는 사이버 위협은 더욱 고도화될 것이고, 국가간 사이버 분쟁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안랩은 2015년 예상되는 보안 위협 트렌드의 키워드로 'Black SHEEP(블랙쉽, 골칫덩어리를 의미)'을 제시했다. 안랩에 따르면 'Black SHEEP'은 '조직 내 문제, 골칫덩어리'라는 뜻의 단어다.
 
안랩 관계자는 "평소에는 편리하게 이용하는 기술이나 환경이 순식간에 조직과 개인의 보안을 위협하는 골칫덩어리로 돌변할 수 있는 최근의 보안 위협 트렌드를 반영해 '2015 보안위협 트렌드 키워드'로 제시했다"라고 설명했다. 
 
'SHEEP'은 ▲모바일 결제 및 인터넷 뱅킹에서 강력한 보안위협 등장 ▲공격 대상별 맞춤 악성코드 유포와 동작 방식의 진화 ▲포스 시스템 보안 문제 대두 ▲오픈소스 취약점 및 정보 유출 악화 ▲IoT(사물인터넷) 보안 위협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증가 등 5개 보안 위협 트렌드의 영문 키워드의 앞 글자를 딴 단어다.
 
한창규 안랩 시큐리티대응센터장은 "올해에도 사이버 보안 위협은 더욱 정교화, 확대를 지속할 것이고, 이에 따라 개인과 조직의 '보안 수칙의 실행'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 밖에도 국가간 사이버 분쟁이 날로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보안위협 예측.(사진제공=안랩)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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