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 철근값 인하 부정적 영향 '제한적'"-하나대투證
2015-01-06 08:33:30 2015-01-06 08:33:30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하나대투증권은 6일 철강업종에 대해 철근 가격 인하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분기 철근 가격은 전 분기 대비 톤당 3만5000원 내린 64만5000원 수준까지 인하됐다"며 "다만 국내 제강사가 이미 지난해 10~11월 두 차례에 걸쳐 철 스크랩 가격을 내렸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가격 인하는 예견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제강사들은 유통향 할인 판매를 최대한 축소하기 위해 할인 폭은 4만원을 넘기지 않겠다고 통보했다"며 "아울러 중국산 철근 수입 물량이 단기간에 급감하는 한편 수입 가격이 인상되는 일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성봉 연구원은 이어 "1분기 철근 스프레드는 지난해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계절적 성수기 효과를 고려할 때 2분기 철근 시장 회복이 예상돼 대표 생산업체인 현대제철(004020)과 한국철강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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