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영화산업 회복 기대감에 관련주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오후 1시54분 현재
CJ CGV(079160)는 전 거래일보다 2000원(3.44%) 오른 6만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6만14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다. NEW도 5.54% 상승 중이며, 장중 2만3050원까지 올라 최고가를 다시 썼다.
미디어플렉스(086980)도 7.54% 오르고 있으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화관객수가 예상보다 양호했는데, 외화 '인터스텔라'가 흥행을 지속하는 가운데 한국영화 '국제시장'의 개봉 영향도 컸던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영화시장은 예년의 성장 추세를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지난해는 세월호 참사와 각종 스포츠 이벤트 개최로 대형 투자·배급사들이 기대작 개봉을 미뤘던 시기"라며 "하지만 올해는 주요 투자·배급사들의 활발한 마케팅과 기대작 개봉으로 전년대비 8% 성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영화관이 없는 배급사에게 불리했던 개봉관행을 시정할 계획으로 이는 미디어플렉스, NEW 등 중·소형 배급사들의 배급력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또한 시장원리에 충실한 조치라는 점에서 CJ CGV와 같은 극장사업자의 실적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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