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홀딩스, 주요 자회사 기업가치 증가 긍정적-신한투자
2015-01-05 08:44:22 2015-01-05 08:44:22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신한금융투자는 5일 일진홀딩스(015860)에 대해 주요 자회사의 기업가치 증가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한 3738억원, 영업이익은 38.5% 늘어난 259억원이 예상된다"며 "주요 자회사인 알피니언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성수기 효과에 따른 해외 수출 호조로 전년대비 각각 61%, 3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일진전기, 일진다이아의 영업이익은 국내 수요 증가와 전년도 일회성 비용 집행에 따른 기저효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0% 늘어난 188억원, 흑자전환한 31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알피니언은 초음파 치료기 개발 성공으로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
 
최 연구원은 "비상장 자회사인 알피니언은 초음파 영상진단장비 전문업체로 초음파 영상 진단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 내재화에 성공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전체 매출의 80%가 해외에서 발생 중이며 지역별로는 유럽 40%, 아시아 25%, 미주 12% 등"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는 초음파 치료기 매출 가세로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라며 "지난해 12월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 초음파 치료기 최종 허가를 받는데 성공했고, 올해부터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판매가 개시된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2016년 이후에는 해외 인증을 통해 유럽을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 가세도 기대된다"며 "기존 주력 제품인 초음파 진단기 역시 기존 5개 라인업에서 금년 2개 라인업이 추가 출시됨에 따라 중저가 시장에서의 점유율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일진전기의 수익성 개선과 차입금 감소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 일진다이아의 신규 제품에 대한 고객사 확대 등을 감안하면 주요 자회사의 기업가치 증가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는 일진홀딩스의 주가 레벨업을 이끌 것"으로 평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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