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부터 산업단지 통근용 전세버스 확대운영
2014-12-29 11:00:00 2014-12-29 11:00:00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산업단지 근무 중소기업 근로자의 교통편의와 교통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출·퇴근용 전세버스가 운행되는 산업단지를 확대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통근용 전세버스는 회사 1곳과 1개 운송계약을 체결하고, 계약한 회사 소속원에게만 통근 서비스를 허용하고 있어 대기업 소속 근로자들에게 유리하게 운영되고 있다.
 
때문에 도시외곽에 위치해 접근성이 떨어지는 산업단지내 근무하는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상대적으로 출·퇴근이 불편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각 지자체의 의견수렴과 별도의 수요조사를 거쳐 지난해 고시한 25개 외 9개 국가산업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등을 추가 지정, 내년 1월 1일부터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근로자들도 공동으로 전세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산업단지는 ▲남동국가산단 ▲시화멀티테크노벨리국가산단 ▲미음일반산단 ▲명례일반산단 ▲아산테크노벨리일반산단 ▲인주일반산단 ▲양지제2농공단지 ▲광양국가산단 ▲왜관 제1, 2 일반산단 등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산업단지 뿐 아니라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사각지대의 이용자 불편 해소 등을 위해 제도개선 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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