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페리, 구조작업 난항..165명 탈출
2014-12-29 08:21:14 2014-12-29 08:21:14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이탈리아로 향하던 중 화재가 일어난 그리스 선박 '노먼애틀란틱'호의 구조작업이 강한 바람과 거친 파도로 난항을 겪고 있다. 
 
◇노먼애틀란틱호 (사진=로이터통신)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그리스와 이탈리아 구조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페리호 구조작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구명정이나 구조 헬기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한 사람은 165명으로 집계됐다. 
 
바르비치오티스 그리스 해운부 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165명의 승객이 탈출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보트에서 탈출하려던 승객 한 명이 목숨을 잃었고 2명이 이동 과정에서 다쳤다"고 말했다.
 
이탈리아와 그리스 알바니아 구조팀이 예인선과 헬기를 동원해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발 당시 노먼애틀란틱호에는 승객 422명과 선원 56명이 타고 있었다.
 
그리스 파트라스 항에서 출발해 이탈리아 안코나로 가던 노먼애틀린틱호는 28일 오전 4시30분쯤 그리스 오토노이 섬 부근을 지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봉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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