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중국정부 보조금 중단이슈 '중립'-우리證
2014-12-24 08:13:36 2014-12-24 08:13:40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4일 서울반도체(046890)에 대해 중국정부 보조금 중단이슈가 긍정적이지만 실질적 효과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대만의 디지타임즈(Digitimes)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현지의 발광다이오드(LED) 에피·칩 업체들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업체들의 캐파(Capa) 증설 속도를 둔화시켜 글로벌 공급과잉 상황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돼 긍정적인 뉴스"라면서도 "실질적인 효과는 기대만큼 크지 않을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여전히 가격경쟁이 심한 패키징 부문에 대한 보조금 중단 여부는 언급되지 않아 국내업체들의 실질적 수혜 정도를 판단하기는 아직 이른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서울반도체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560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으로 가이던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연됐던 조명 매출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그는 "연초 이후 계속 지연됐던 북미 거래선향 조명 매출액과 자동차용 헤드램프용 매출액이 4분기부터 발생하기 시작했다"며 "북미 A거래선으로의 휴대폰용 LED 공급도 본격화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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