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국고채 102조7000억원 발행
2014-12-23 14:55:22 2014-12-23 14:55:30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기획재정부는 재정 확대를 통한 경기 활성화를 위해 내년 국고채를 102조7000억원어치 발행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5.3% 늘어난 수준이다.
 
기재부는 시장의 예측 가능성 제고를 위해 국고채를 매월 약 8조∼9조원 수준으로 균등 발행하고 장·단기물 수급, 만기 분산, 재정조달 비용 등을 고려해 만기물별 최적 발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장기물에 대한 견조한 수요를 반영해 장기채 발행을 소폭 확대하되 시장 상황에 따라 월별·만기별 발행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선매출 제도와 발행일 전 거래시장 도입으로 시장 변동성을 완화하고, 국고채 원금·이자 분리 채권을 활성화하는 등 단기채 수급 여건도 개선할 계획이다.
 
통합발행기간과 신규 국고채 발행월 조정, 교환 발행의 탄력적 운용 등을 통해 만기물 쏠림 현상도 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국고채전문딜러(PD)의 시장 조성 역할을 제고하기 위해 PD 평가 및 보상 시스템도 개선하기로 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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