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내년에 출범하는 금융보안원(가칭) 초대 원장에 김영린 금융보안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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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 초대 원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22일 총 5명의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통해 김영린 원장을 초대 원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추천된 후보자는 내년 1월 중 사원 총회에서 선임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김 원장 후보자는 한국은행, 국제통화기금(IMF), 금융감독원 감독서비스총괄국장, 거시감독국장, 업무총괄 부원장보 등을 역임했다. 올 초 금융보안연구원장에 선임됐다.
금융보안원은 내년 2월2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금융보안원은 설립비용 130억원에 170여명의 인력으로 출범한다. 내년도 운영예산은 343억원이며 비용은 금융사가 부담한다. 인건비는 금융결제원의 90% 수준으로 결정됐다.
일회용비밀번호(OTP) 시스템 운영과 금융보안연구원, 금융결제원, 코스콤 등에 흩어져 있던 정보공유분석센터(ISAC) 업무가 모두 금융보안원으로 이관된다. 기존 3기관에서 ISAC 업무를 보던 인력들은 금융보안원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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