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8일 대신증권은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유가하락으로 내년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FLNG) 수주 기대감이 크게 하락했다며 목표가를 기존 2만9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역시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내려잡았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가 하락으로 삼성중공업의 주력 수주 선종인 드릴쉽(Drillship)과 FLNG의 수주 전망치가 크게 하락했다"며 "2014년, 2015년 2년 연속 수주가 매출 대비 크게 하회하며 2016년 매출이 크게 내려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가는 유가의 방향성에 따라 상승 또는 하락으로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
전 연구원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유가 80달러를 넘어서지 않는 한 2015년 수주 전망치는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유가 상승으로 전환하거나 Bonga SW FPSO 수주시 단기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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