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서울 전셋값이 3.3㎡당 1000만원을 돌파했다. 내년에도 이 같은 전셋값 오름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올 하반기 치솟는 전셋값에 내집 마련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신규 분양한 아파트 단지 가운데, 3억원대로 내집 마련이 가능한 곳은 어디일까.
호반건설은 오는 19일 경기도 수원 호매실 지구에서 '수원 호매실 호반베르디움'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총 1667가구 중 1단지 8개동 567가구를 전용 84㎡ 중소형 단일 평면으로 분양한다. 호매실 지구 최초의 민간 분양 물량으로 분양가는 3억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이 아파트는 4Bay·4Room의 특화설계를 적용했고,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놀이터와 작은 도서관, 주민운동시설 등 다양한 커뮤니티을 조성해 입주민들의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일신건영은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에서 '양평 2차 휴먼빌'을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0층 7개동, 전용면적 59~70㎡형 487가구 규모로 분양가는 3.3㎡당 760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중앙선 양평역이 인근에 있으며 중부내륙고속도로 강상나들목이 내년 말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호반건설은 지난 11일 경기 시흥시 목감지구에 공급하는 '시흥목감 호반베르디움 1차, 2차'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에 돌입했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1차(B4블록)가 3.3㎡당 950만원, 2차(B7블록)가 930만원대로 전세대가 3억원 내외로 책정돼 저렴한 분양가를 자랑한다.
수원시를 비롯해 송도와 가까운 시흥 목감지구, 동탄신도시 인근 화성 병점역 등 아파트 대부분은 대단위 주거단지에 지어지는 알짜 아파트로 다양한 교통호재까지 갖춰 실거주는 물론 가격 상승까지 기대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규 분양아파트 특성상 계약금만 내면 입주 때까지 중도금 대출 등을 이용해 자금부담을 늦출 수 있는 만큼 자금 여력이 없는 실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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