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한단계 강등했다.
12일(현지시간)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하향조정하고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피치는 신용 등급 강등에 배경에 대해 프랑스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이 너무 높다고 지적했다.
피치는 "프랑스가 내년 수정 예산안에서 정한 GDP 대비 적자비율 목표치는 4.1%인데 이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프랑스 물가 상승률과 경제 성장률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며 "프랑스 정부가 재정 건전화 계획을 제시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피치는 올해 프랑스의 경제성장률은 0.4%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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