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남식 손보협회장 "손해보험의 비정상의 정상화에 역점"

[뉴스토마토 이종호기자]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사진)은 14일 "현재 손보 산업은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손해보험에 대한 인식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지난 12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손보업계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업계 스스로의 자구노력과 대외환경 변화에 따른 정부의 시의성 있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보험은 받는 것이 아니라 나누는 것'이라는 손해보험에 대한 인식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2010년 정부주도의 종합대책 이후 일부 개선되던 자동차보험 영업적자가 대물보험금의 급격한 증가로 2012년부터 다시 악화되기 시작해 올해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경미사고 보험금지급 가이드라인 마련, 외제차 부품비용 절감 및 렌트비 합리화, 추정수리비 지급기준 마련 등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며 "협회는 이와 관련된 종합적인 개선 과제를 발굴하여 향후 관계부처 등과의 협의를 통해 자동차보험 경영정상화를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앞으로 비급여 의료비의 합리적 개선, 고령자전용 보장성 보험 활성화, 재난보험 제도개선, 비전속 판매조직 책임경영 유도 등을 향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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