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1일
CJ(001040)에 대해 내년에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그룹의 경영전략이 성장성 위주의 전략에서 수익성 위주로 전환되면서 큰 폭의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런 추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비상장 자회사는 지난해 큰 폭의 적자에서 올해 흑자전환 전망이 긍정적이고, 내년에도 수익성 위주의 경영전략과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흑자전환이 지속될 것"이라며 "주요 상장자회사도 내년 이익 개선이 예상되는데, 특히 이익기여도가 큰
CJ제일제당(097950)의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주요 비상장 자회사에 대해 "CJ푸드빌이 국내외 신규출점을 축소시키면서 성장보다는 수익성 위주로 전환하면서 올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고, 내년에도 수익성 중심의 전략은 지속될 것"이라며 "CJ올리브영은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올해도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데, 내년에는 CJ시스템즈와의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CJ시스템즈, CJ건설 등 비상장 자회사의 실적도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주요 상장 자회사에 대해서는 "CJ제일제당의 경우 내년에도 저마진 상품의 구조조정에 따른 수익성 개선 지속과 해외 바이오부문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돼 지배주주순이익이 전년대비 127.6% 증가한 3225억원으로 전망된다"며 "
CJ오쇼핑(035760)과
CJ E&M(130960),
CJ CGV(079160) 등 상장 자회사 전체적으로도 내년 수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