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KB투자증권은 11일
LG이노텍(011070)의 실적 개선 추세는 안정적 주력 제품, 신규 성장 아이템 보유, 재무구조 개선 등을 통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5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김상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은 모바일 부품 업체 중에서도 가장 우수한 거래선 믹스와 뚜렷한 성장 아이템을 보유했기 때문에 연간 실적 개선 추세가 오는 2015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모바일 카메라모듈 사업은 올해 주력 거래선의 시장점유율 상승·고화소 카메라모듈 비중 확대로 인해 지난 2011년 이후 4년 연속 시장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모바일 부품 성장 한계의 최적 대안은 차량용 부품 매출 확대"라며 "LG이노텍의 차량용 부품 수주 잔고는 올해 말 기준 4조3000억원으로 예상되며 차량용 부품 사업은 전 사업부 중에서 가장 높은 매출 성장성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LED 조명 사업부의 턴어라운드·탄력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밸류에이션 할인 요소는 희석될 전망이고 그에 따라 현재 주가 수준은 충분히 매력적인 구간으로 판단된다"며 "LG이노텍을 오는 2015년 전자부품 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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