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친환경 소재 식판 출시
2014-12-10 17:23:44 2014-12-10 17:23:44
◇10일 인사동 쿠킹아트센터에서 열린 시연행사에서 참가 고객이 에코젠 식판을 통해 식사를 즐기고 있다.(사진=SK케미칼)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SK케미칼(006120)은 '에코젠 식판'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코젠은 고기능 소재인 펫지(PETG)에 자연 유래 바이오 물질을 중합한 바이오 플라스틱이다. 높은 친환경성과 물성을 고루 갖췄을 뿐만 아니라 비스페놀A도 배출되지 않는 게 특징이라고 SK케미칼 측은 설명했다.
 
비스페놀A는 성장기 어린이의 학습능력과 정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학계에서 보고된 바 있다. 때문에 유아용 젖병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소재다.
 
SK케미칼은 자사와 SK그룹 관계사를 통해 에코젠 식판을 3000장 가량 공급했다. 내년부터 일반 급식 사업자, 학교 등 공공 기관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최근 비스페놀A 등 화학물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식판, 식품용기 등 먹고 마시는 용품 분야에서 친환경 소재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있다"며 "국내 1500톤 규모의 식판 소재 시장에서 2018년까지 65%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