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이 내년도 예산안에 합의, 셧다운 위기를 넘기게 됐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의회는 이날 1조1000억달러 규모의 2015회계연도(2014년 10월1일~2015년 9월30일) 예산안에 합의했다.
당초 지난 9월 승인한 잠정 예산안을 미 의회에서 마감 시한(12일) 전까지 연장하거나 정식 통과시키지 못한다면 연방 정부는 셧다운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버락 오바마(사진) 대통령의 이민개혁 관련 행정 명령을 집행하는 국토안보부의 예산은 내년 2월 말까지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양당이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안, 이른바 오바마케어 관련 예산을 놓고 옥신각신하다 결국 예산안 처리 시한을 넘긴 바 있다. 당시 연방 정부는 10월1일부터 열 엿새 동안 셧다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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