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유가와 연계된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신한명품 분할매수형 ETF랩 3.0(원유)'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제공=신한금융투자)
신한명품 분할매수형 ETF랩 3.0(원유)은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을 벤치마크로 하는 미국시장에 상장된 ETF(United States Oil Fund)에 투자하는 랩상품이다.
WTI의 최근 5년 평균가격의 80% 수준인 75달러 이하에서 10회 이내 분할 매수를 진행하며 5~10%(제비용차감전)의 수익구간 도달시 매도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신한금융투자는 "분할매수형 ETF랩의 이러한 운용방식은 기초자산 하락시에도 분할매수를 통한 평균매입단가 하락효과를 실현하고 변동성이 심한 시장에서 벤치마크대비 초과수익률 달성을 가능케 한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 상품의 최소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며 1년 후취 1.6%의 랩 수수료가 부과되고 이후에는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해외에 상장된 ETF를 매매하는 것으로 양도소득으로 분류과세(22%)돼 금융소득종합과세가 부담되는 고객들의 경우 절세효과도 누릴 수 있다.
이재신 신한금융투자 랩운용부 부장은 "지속적인 유가하락으로 원유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이 많으나, 투자 가능 상품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신한명품 분할매수형 ETF랩 3.0(원유)는 증권사를 찾는 고객들에게 좋은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