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삼성의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VR'이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삼성전자(005930)는 9일 미국 통신사 AT&T를 통해 기술기업 오큘러스와 공동 개발한 '기어VR 이노베이터 에디션'을 199달러(약22만원)에 출시한다고 전했다.
삼성 기어VR은 지난 9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4'를 통해 공개된 삼성전자의 가상현실 헤드셋으로 360도 가상현실을 체험할수 있다.
해당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노트4가 필요하다. 갤럭시노트4는 기어VR에 전력과 화면, 음향 등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VR이 이를 3D 콘텐츠로 구현하는 것.
이를 통해 몰입감 있는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제공하고 자동차나 항공기 운행 시뮬레이션, 헬스케어 등을 위한 전방위 스캔과 교육 서비스 등 B2B 시장에서도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할수 있다고 평가받는다.
닉 디카를로 삼성전자 북미법인 상무는 지난달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기어VR의 출시 계획을 전하며 "(VR을 통해)가상현실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많은 개발자와 파트너들과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 기어VR 제품 이미지(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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