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우리투자증권(005940)은 8일 SKC코오롱PI의 주력 제품 사용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매출액이 높은 성장을 나타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200원을 각각 제시했다. SKC코오롱PI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손세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SKC코오롱PI는 폴리이미드(PI)필름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최근 PI필름이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용에서 방열용인 그라파이트 시트(Graphite Sheet)용으로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연구원은 "방열용 제품은 모바일 디바이스의 고집적화로 인한 발열문제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 2013년 23억원에 불과했던 Graphite Sheet용 PI필름 매출액은 올해 291억원, 오는 2015년 423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화권 업체 위주로 고객사가 확대되면서 올 상반기 기준 수출 비중이 48%에 달했고 최근엔 일본 업체까지 확대됐다"며 "국내 스마트폰 부품사들이 특정 고객에 의존적인 반면 SKC코오롱PI는 다변화된 고객사로 인해 국내 부품업체들 대비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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