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러시아가 내년 여름에 4000명이 넘는 규모의 군사 훈련을 단행할 계획이다.
1일(현지시간) 러시아 중부 군관구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내년 여름 국내외 곳곳에서 동시에 대규모 군사훈련을 할 것"이라며 "이번 작전은 '센터2015(Centre 2015)'로 불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러시아군 4000여명과 중부 군관구 지역군인 수만명, 안보팀 등도 함께 제한된 시간 동안 훈련을 진행할 것"이라며 "신무기 테스트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여름 군사 훈련은 3000여명의 군병력이 참여했던 올해 훈련보다 더 큰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서방과의 관계가 악화되자 국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훈련의 강도와 규모를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사태에 개입해 내분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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