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산업 원양어선 러시아 해상서 좌초..한국인 1명 사망
2014-12-01 18:59:20 2014-12-01 18:59:29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1일 오후 2시20분쯤 사조산업의 명태잡이 원양어선인 '501오룡호'가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현지 지상악화로 인해 좌초됐다. 이 사고로 한국인 선원 1명이 숨졌다.
 
이날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사고직후 선박은 어창(어선 내 어획물 저장고) 등에 해수가 유입돼 선체가 기울게 돼 러시아 구조조정본부와 인근 조업선에 구조요청을 했다.
 
사고 선박에는 총 60명으로 한국인 선원 11명을 포함해, 러시아 감독관 1명, 필리핀 13명, 인도네시아 35명이 승선했다.
 
이중 사망이 확인된 한국인 1명과 러시아 감독관 1명, 외국인 6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52명은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나 기상상황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해상에는 한국 합작어선 2척과 러시아어선 펠리잘호 1척이 구조작업 펼치고 있다.
 
해수부는 선원 구조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501오룡호 사고대책반을 구성해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자료제공=해수부)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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