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0일 교육업종에 대해 "올 1분기 교육업체 실적은 메가스터디를 중심으로 사교육 업체들의 양호한 실적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교육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박종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메가스터디의 경우 중고등부 온라인강의 부문의 약진으로 전년대비 매출 20.6%, 영업이익 24.4%의 성장이 전망된다"면서 "웅진씽크빅은 5.5% 성장에 영업이익은 42%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오프라인 초중등 영어학원업체인 정상JLS와 청담러닝도 매출이 전년대비 각각 48.8%, 24.4% 증가할 것"이라며 "다만 청담러닝은 광고비 21억원 지출 등 일시적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21억원 수준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반면 기업 임직원 교육 매출비중이 높은 크레듀는 삼성그룹 관련 매출이 전년대비 감소하면서 매출은 10% 수준 증가에 그칠 것"이라며 "동시에 영업손실도 우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향후 추가적인 경기침체 가능성이 제한적일 경우, 사교육소비는 경기보단 교육정책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장 밸류에이션의 상승은 교육업체들의 실적대비 저평가 매력을 더욱 부각시키면서 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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