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LG화학이 기존 3개 사업본부 체제에서 '3본부 1부문' 체제로 재편했다.
LG화학은 27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전무 승진 6명, 상무 신규선임 10명을 포함한 총 16명의 2015년 임원 승진 인사 및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LG화학은 이번 인사에 대해 ▲시장선도 성과 창출 여부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인사 단행 ▲한계 돌파 역량 및 성공 체험을 보유한 신규 사업 책임자 발굴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소재·재료 사업 집중 육성을 위해 기존 3개 사업본부(석유화학, 정보전자소재, 전지) 체제를 3개 사업본부(기초소재, 정보전자소재, 전지), 1개 사업부문(재료사업부문)으로 재편했다.
LG화학은 이번 개편으로 사업본부별 책임경영 체제를 더욱 확고히 하여 최근 어려워진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소재·재료 분야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해 성장을 가속화 한다는 방침이다.
재료사업부문은 기존 디스플레이(OLED 물질 등) 및 전지재료(양극재 등) 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조기 육성하는 한편, 미래 세계 시장을 선도할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한 차원에서 신설했다.
기초소재사업본부장에는 손옥동 부사장(현 ABS사업부장)이, 재료사업부문장에는 노기수 부사장(현 기능수지사업부문장)이 선임되었으며,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 박영기 사장과 전지사업본부장 권영수 사장은 유임됐다.
기존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을 겸임했던 박진수 부회장은 최고경영자(CEO)로서 법인 차원의 공통·조정 및 전략적 역할에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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