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의 지난달 잠정주택 매매 지수가 예상치에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미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계절조정한 10월 잠정주택판매 지수가 전달보다 1.1% 하락한 104.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6% 상승을 밑도는 것이다.
최근 주택매매 지수는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8월 1.0% 하락한 주택매매 지수는 9월들어 0.6% 상승하더니 이번에 하락세로 되돌아갔다.
지역별 거래량을 보면 북동부 지역의 거래만 0.5% 증가했고 나머지 남부, 서부, 중서부 지역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수요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지만, 임금 상승률이 저조한데다 대출 조건이 까다로워 집을 렌트하려는 이들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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