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2014 창조경제박람회가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는 박람회를 찾는 관람객들이 창조경제의 성과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콘텐츠와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창조도시 콘셉트로 구현된 디(D)홀은 체험요소 콘텐츠를 강화했다. '창조도시 주택단지' 존에는 UHD ZOO&뮤지엄, 미디어아트, 스마트 교실 등을 구현했고, '미래의 모습' 존은 홀로그램 케이팝(K-POP) 공연, 4DX 영화관 등으로 구성했다.
먼저 'UHD ZOO&뮤지엄'은 멸종 위기의 동물들을 초고화질 기술로 구현하고 동물들의 이야기를 듣는 스토리텔링 존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스마트TV 기능으로 동물에게 먹이주기, 동물과 사진찍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UHD ZOO&뮤지엄 전시물 이미지(자료=미래창조과학부)
'스마트 학교'에서는 과학기술과 ICT를 활용한 미래의 학교수업을 경험하고,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특수 플랫폼을 이용해 나만의 무선조종 자동차를 제작해볼 수 있다.
아울러 예술과 과학이 결합된 미디어 작품 전시 공간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 추억의 만화책과 잡지를 읽을 수 있는 '만화도서관', 귀로 듣는 '오디오 카툰' 체험공간 등도 설치된다.
'미래의 모습' 존에는 홀로그램 전용관인 케이라이브(K-Live)가 설치돼 한국의 대표 콘텐츠인 케이팝(싸이, 지드래곤, 2NE1 등)을 입체 홀로그램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4DX 상영관'에서는 국내외 영화(명량, 인투더스톰, 인터스텔라 등)와 케이팝 공연 영상을 4D로 체험할 수 있으며, 구글글래스와 드론배달서비스(DHL) 등의 혁신적 서비스도 살펴볼 수 있다.
씨(C)홀 내 '디아이와이(DIY) 공작소'에서는 3D 프린터와 펜 등을 활용해 웨어러블 스마트 밴드, 3D 가상현실 뷰어 등 다양한 창의 제품을 직접 만들 수 있으며, 국산 토종 캐드 소프트웨어(CAD SW)를 활용해 3D 모델링과 프린팅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전시관 내에서 풍성한 이벤트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모의 크라우드펀딩'은 전시부스(C, D홀) 내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모의투자를 진행하는 이벤트로, 참여방법 및 투자 결과는 박람회 홈페이지(www.creativekorea2014.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봇축구 시연, 어린이들을 위한 뽀로로, 꼬마버스 타요 포토존, 창조경제 빌리지 스탬프 랠리 이벤트 등도 열린다.
박람회 기간 중(11월27일~11월30일) 과천·광주 과학관은 입장료가 50% 할인되며, 대구과학권은 무료입장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올해 창조경제박람회는 '창조경제,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우리 곁에 와 있는 창조경제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13개 부처, 13개 대기업, 5개 경제단체를 포함해 약 780여개 개관 및 업체의 전시부스가 설치되고, 34개의 부대행사가 개최된다. 박람회 관람은 27일 12시부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