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한국과 영국 간 관계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수여하는 훈장인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수훈식은 오는 21일 서울 정동의 영국대사관저에서 열린다. 영국 여왕을 대신해 스콧 와이트먼(Scott Wightman) 주한 영국대사가 훈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대영제국 훈장은 영국의 이익에 공헌하거나 경제, 문화예술, 기술과학,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룬 사람들에게 주어진다. 이 중 지휘관 훈장(CBE)은 기사(Knight) 작위 다음으로 높은 훈장이다.
신 회장은 영국에 대한 롯데그룹의 투자를 비롯해 전경련 부회장으로서 한영 양국 기업체간 공동의 번영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훈장을 받게 됐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한편, 신 회장은 앞서 핀란드 국민훈장 백장미장(2006),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오피시에 훈장(2007) 등을 수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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