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현대·기아차가 19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Los Angele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는 '2014 LA 오토쇼'에 참가한다.
현대차(005380)는 총 1500m²(약 450평)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신형 쏘나타·제네시스와 투싼 FCEV 등 총 17대의 차량을,
기아차(000270)는 1702m²(약 515평)의 부스에 올 뉴 쏘렌토와 GT4 스팅어 콘셉트카 등 총 30대 차량을 각각 전시한다.
현대차는 전시장에서 할로 디스플레이(Halo Display)를 통해 신형 쏘나타와 제네시스 차량 특장점을 알리는데 집중한다. 또 투싼 FCEV(수소연료전지차)의 연료전지 시스템 모형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방문객들에게 현대차의 다양한 제품과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이 적용된 신형 쏘나타와 제네시스는 현대차의 진보된 디자인, 최첨단의 기술력과 탄탄한 기본성능을 갖춘 차량"이라며 "북미 시장 고객들에게 현대차의 우수한 상품성과 브랜드를 알릴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현대차는 이번 오토쇼 기간 중 실시되는 '커넥티드 카 엑스포(Connected Car Expo)'에도 참가한다. 이곳에서 스마트폰과 차량 멀티미디어 시스템간 연동 서비스인 애플의 '카플레이(CarPlay)'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를 적용한 신형 쏘나타를 전시해 차량 IT 분야 선두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기로 했다.
기아차는 이날 내년 상반기 미국시장에 출시할 대표 SUV '올 뉴 쏘렌토'를 북미 최초로 공개했다. 이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의 SUV 판매를 확대를 꾀하고 브랜드 가치도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마이클 스프라그 기아차 미국법인 부사장은 "기아차 대표 SUV 올 뉴 쏘렌토는 디자인과 주행성능, 안전성 등 모든 부문에서 이전 모델을 뛰어넘는 높은 상품성을 갖췄다"며 "올 뉴 쏘렌토가 미국 SUV 시장에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2014 LA오토쇼에 전시한 신형 제네시스.(사진=현대차)
◇마이클 스프라그 기아차 미국법인 부사장과 '2014 LA 오토쇼'에서 북미 최초 공개된 '올 뉴 쏘렌토' .(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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