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2차 협력사 동반성장 지원 확대"
2014-11-18 17:06:20 2014-11-18 17:06:22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이 1차 협력사를 넘어 2차 협력사에 대한 동반성장 프로그램 확대를 약속하고 나섰다. 상생결제시스템 도입을 시작으로 2차 협력사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000660) 박성욱 사장은 18일 1차 협력사 대표 4명과 함께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2차 협력사인 지오엘리먼트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성욱 사장은 “SK하이닉스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주고 계신 협력사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2차 협력사 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상생결제시스템 도입을 통해 대금지급 체계가 개선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오엘리먼트는 국내 주요 반도체 장비업체에 케미칼 용기와 장비용 히터 등을 공급하는 업체로 이번 방문은 1차 협력사에 집중됐던 기존의 동반성장 활동을 2차 협력사로 확산 및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 2009년 동반성장 지원 전담조직을 구성한 SK하이닉스는 이후 다방면에 걸쳐 협력사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동반성장펀드 조성을 통한 협력사 시설투자 및 운영자금 등 금융지원, 특허전문인력을 파견해 협력사의 특허관리실태를 컨설팅하고 특허를 무상 이전하는 등 기술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또 협력사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시하는 ‘상생아카데미’를 통해 생산기술 및 품질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육훈련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위와 같은 동반성장 프로그램들을 2차 협력사까지 더욱 확대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 SK하이닉스 박성욱 사장이 지오엘리먼트의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SK하이닉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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